비트가 8000을 갔다가 2000만원 찍었었다
그 때 수익률이 처참했다
근데 나는 그때 오히려 친구에게
내가 투자를 존나 잘하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다른 사람들이 들었으면 미친놈이라고 생각했을거다
다른사람들은 +50% +70% +100% +300% 와 같은 단기 수익률을 가져와서
투자를 잘한다고 자랑하는데
나는 마이너스 수십퍼센트를 찍은 상태에서
"아 나 투자 존나 잘하는거 같다" 라고 말했으니 말이다
(물론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지금 비트가 존나 올랐기 때문ㅋㅋㅋㅋㅋㅋㅋㅋ 침체가 지속되었으면 이 글을 안썼을 것)
하지만 나는 투자를 잘한다고 확신했다
왜냐하면
1/4토막이 났는대도
전혀 매도할 생각이 단 1도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냥 아무렇지 않았다
이런 미친놈 같은 느낌 생각이 드는게 내가 고수라는 증거라고 생각했다
내가 투자한 투자물에 대한 확신이 있어 결국은 빛을 보게 되는게 너무 확실했기 때문
물론 2배 3배를 갔다면 그 환희의 기쁨이 있었을 테고
마이너스를 처맞은 상황에서 좀 기분이 구리긴 했다
기분이 구린 이유는 이게 다시 회복되는 기간 회복된 후에 상승해서 수익으로 이어지는 기간
이 시간에 대한 막연함에 기분이 구렸다
근데 그 시간 존버는 나에게는 아무것도 아니다
나는 학습된 마쉬멜로 키드다
메쉬멜로 키드는 마쉬멜로를 잘 미룬다......(수능 의대 본과 공보의 슈밤)
마쉬멜로를 미루면 마쉬멜로 수가 늘어난다
그냥 타고난 근성이 그런거 같다
딱히 마쉬멜로를 더 얻고 싶다기 보다는
그 참는 과정이 몸에 베였다....슈밤
인생의 풍요에는 그렇게 좋은건지는 몰것다.....
풍요 만족을 자꾸 지연시키기 때문
그래서 월세 세팅이 반드시 필요하다......
어느정도 만족스러운 풍요를 하방마진으로 확보해주면
나중에는 그 어떠한 투자 사업 등등에 대해 시간을 버티는게 진짜 아무일도 아니게 될 것이다
투자 쌉고수인 이유
0. 직관과 확신
비트코인관련 검색시 블라인드 디시 등에 1억간다는 이야기가 나오면
댓글에 와 매도 해야겠다 매도타이밍이다 절대 들어가면 안된다 와 같은 내용들이 보임
이런 놈들을 보면 직관 구린 사람들이 대다수인걸 알 수 있다
적어도 오태민이 하는 말 세일러가 하는 말이 바로 귀에 꽂히고 저런 댓글 다는 놈들이 직관이 떨어진다는게 보인다는건
직관 상위 1% 이내라고 본다
그리고 핵심정보를 잘 분류해냄 신호와 소음을 잘 분류함
오태민 세일러 책조금 등등 좀 본 다음 비트에 대한 공부가 그냥 끝났다
공부가 끝났으면 더 이상 아무 공부도 안해도 된다
그 전제 중에 흔들리는게 생길 때만 돌아오면 된다
(예를들어 sha256가 뚤렸다는 뉴스가 뜨는 상황이 생긴다면 돌아와서 공부해야 한다)
그 이후에는 어떠한 투자 공부도 하지 않음 FED가 어쩌고 인플레가 어쩌고 금리가 어쩌고 국제정세가 어쩌고 다 필요없다 이것들은 소음이다
1. 버티기 잘함
애초에 버틸만큼만 들어감
(100억 들어갔으면 못버텼을듯
100억이 1억으로 갈수도 있다는 시나리오 앞에서
10억이라도 건지자면서 매도했을 것이다)
2. 폭락해도 팔아야겠다는 욕구 없음 / 올라도 팔아야겠다는 욕구 없음
비트는 블랙홀 같다 내 돈을 빨아먹는 블랙홀
한번 들어가면 매도하는 일은 없다
지금까지 단 한번도 매도한적이 없다
오로지 축적만 된다.....
그래서 좀 좆같다 돈이 그냥 거기 묶여서 쓰지도 못하고
세월아내월아 기다리기만 한다 마쉬메로키드.......
가끔은 뭐하는 짓거리인지 모르겠다
그래서 이번에 비트 5000 넘겨서도 들어갈 수 있는 현금이 좀 있었는데 안들어갔다
지금 6000 갔는데 안드간거 전혀 후회가 없다
드갔으면 매도 절대 안할거기 때문
그 들어간 놈만 매도 하면 되는거 아님?
아니다 매도를 한번도 안한놈이라는 타이틀이 깨지면 안된다... 이것은 태도의 문제다
즉 비트는 이제 할만큼 했다 진인사대천명이다 그냥 맡긴다...
더 이상은 블랙홀에 돈을 넣고 싶지 않다
남은 기간동안 나오는 월급에 퇴직금까지 싹다 들어가는게 투자적 관점으로는 합당하지만
심리적 관점으로 이제는 더이상 들어가고 싶지 않다
돈이 들어갔다 하면 블랙홀마냥 다시 나오지를 않는다...
내년에도 그냥 내 경험이나 강의 사업 등에 투자하는게 나아보이기도 하다
너무나 강력한 블랙홀이다..
지금은 비트투자 경험때문에
총자산의 규모에 사람들이 집중하는게 좀 어리석어 보이기도 하다...
어차피 꺼내 쓰지도 못하고 숫자 딸딸이라면.... 그 총자산이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인가 싶다
총자산 자산벨류에이션 시세차익 이런건 일상에 효용에 플러스가 되지 않고 심리적 효용만 준다...
그래서 지금은 월세 배당 현금흐름을창출하는시스템화된사업에 관심이 많다
어쨋든 투자상품을
도대체 언제 매도를 해야하지? 최고점에서 파는것은 말도 안되는 거임
8천이라는 숫자를 다들 기억하는데 8천에서 판 사람이 얼마나 되겠냐
5-6천에만 팔았어도 잘 한거다
그냥 환희 - 상승기에 팔면 잘하는거임
20대 대딩들 5-60대 아줌마 아저씨들 다 들어올때 매도하면
최소한 단기적으로라도 아주 잘 판거임
대신 그렇게 팔때는 진짜 너무나 필요한 무언가를 구매하거나
비트보다 매력적인 상품에 옮겨가거나 해야지
다시 진입할 생각 없이 현금으로 빼서 "수익화 개꿀" 이라고 하는 것은
비트를 장기적으로 숏 치는 것과 같다
3. 모방욕구 활용 "안 보면 잊혀진다"
폭락하고 가장 먼저 한 일은 어플지우기 였다
버틸만큼만 들어갔기 때문에
다 꼴아도 되니까 1000을 가던 200을 가던
그냥 앱 지우고 8개월-1년 이상을 보냈던거 같다
어쨋든 나는 투자고수고
장기적 관점 버티기만 잘하면 되는 쉬운 게임이다
비트는 이제 그만하고
부동산쪽으로 가고 시스템화 되는 사업해서
월세 세팅 만들어서
시간 공간 자유부터 누려야것다....
이번주 월화에 잠을 많이 못한 상태로
글쓰기 책읽기 마음관리 안하니까
분노조절장애가 일어나서
시골구석에 들어가서 내가 뭐하는건지
감기 쉑들 올때마다 분노 조절이 안되는 현상이 생겼다
왜 여기 구석까지 기어들어오는거지 하면서 미친듯한 분노가 일어났다
내 처방에 따르지 않고 주사를 추가해달라거나 뭔 요구 지랄을 해대면 진짜 분노가 미친듯이 생겼다
물어보는 말에 대답 안할때 너무나 큰 분노가 치밀었다
마음관리를 안하고 무분별하게 들어가서 눈팅한 메디게이트 공붕갤의 영향이 큰 것 같다
오늘 글쓰기 하고 마음을 가다듬고 잠을 충분히 자고 하니 다르다 분노가 없다
내 마음이 중요한 것이긴 하지만
장소 시간 공간 묶이는것은
내 컨디션에 따라 때로는 분노를 일으키기도 하게 된다
장소 시간 공간이 안묶였으면 집에서 푹 자고 빠르게 내가 원인임을 인지하고
나의 마음을 잘 관리해 주어 풍요속에 빠르게 복귀했을 것이다
페닥 잘 벌지만 시간 공간 묶이다 보면 분노가 날 수도 있다
시간 공간 묶이고 예정된 스케쥴이 있는 것은 가끔 답답한 느낌도 난다
월세나 배당주 또는 시스템화되어 알아서 굴러가는 사업세팅 가야한다.....
남과 비교하지 않고
적절한 수준의 알아서 발생하는 수익이 생기면
일을 다 때려치고 몇달 놀아보기도 해 봐야 한다
뭐 어쨋든
인생은 두가지 종류로 나뉜다
1. '빚'으로 스타트해서 그걸 노동으로 메꾸며 살아가며 반드시 대박을 쳐야하고 망하면 무너지는 삶. 노동을 해야만 유지가 되는 삶
노동으로 퍼서 매꾸지 않으면 '빚'은 알아서 자꾸 불어난다
ex) 개원. 수억을 들여 개원했는데 손님이 안오면 그게 고스란히 빚으로 남게 됨
ex) 고가의 차량. 매달 고정비 빚에 대한 이자처럼 나가고 중간에 망하면 그게 고스란히 빚으로 남게 됨. 진짜 여유롭게 100%현금으로 일시불로 사는게 아니라면 미래소득을 끌어와서 사는 것이므로 유지관리비를 다 노동으로 채워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갑자기 타이어를 갈아야 한다거나 오일류를 갈아야 한다거나 하는 것들을 다 노동으로 번 수입으로 채워 넣어야 한다... 월세를 70받는 사람과 반대로 노동으로 번 수익 70을 당장 이번달에 지불해야 하는 것이다
ex) 가정. 자식들이 생활하는 비용이 빚에 대한 이자처럼 나감 20-25년 동안 매달 반드시 나가야 하는 돈이 발생한다. 중간에 하는 일이 망하면 자식 키우는데 들어가는 비용을 새로운 노동을 통해 창출시켜야 한다.... 가만히 있으면 돈이 들어오는게 없고 발로 뛰러 나가야한다.
ex) 비용이 많이 들어간 사업. 이게 꼭 성공해야만 하는 사업. 모든걸 건 배수의 진을 친 사업. 빚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그게 망하면 빚으로 남음.
2. '빚'없이 오히려 자본소득 발생하는 삶. 망해도 아무 빚 발생없는 삶. 노동을 안해도 버틸 수 있는 삶.
국가의 돈찍어내기때문에 자본은 알아서 자꾸 불어난다
ex) 페닥. '빚'없이 0에서 +만 일어난다. 중간에 폐업해서 짤리더라도 빚이 남지 않고 다른 병원에 일하러 가면 그만
ex) 애초에 입맛이 까다롭지 않은 사람. 월 50으로 살아도 너무나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사람이라면. 그냥 하루만 당직이나 대진 근무하고 나머지 29일은 놀면서 보낼 수 있다.
ex) 월세 오피스텔 상가 아파트 등등. 매달 따박따박 돈이 들어온다 월 100만 들어와도 아무일도 안하고 놀면서 버틸 수 있겠다는 마인드. 월 100 찍고 실제로 해봐도 된다
ex) 돈을 잘버는 와이프. 와이프가 버는 돈만으로도 생활비를 다 충당하고도 돈이 남는 다. 내가 일 안해도 버틸 수 있음
ex) 그냥 힘빼고 해보는 사업. 수익이 발생하지 않아도 버틸 수 있는 사업. 적자가 나더라도 수년동안 버틸 수 있는 사업. 다른 소득원에서 충당이 되거나 비용이 너무나 작게 들어가는 사업은 그냥 망해도 빚이 안남는다. 사람들이 가치를 알아보는데에는 시간이 걸리기 마련이고 그 시간동안 버티기만 잘 하면 된다. 망해도 상관이 없으니까 오히려 잘하게 됨
ex) 버틸 수 있는 자금으로 투자. 다 꼴아도 상관없는 돈이면 무한 버티기 가능하다. 인플레는 중력이다. 법칙 그 자체다 버텨서 수익 안나는 자산은 없다. 절대로 지지 않는 다는 확신을 가지고 버티면 수익으로 돌아온다
1로 빠지기 좋은 이유는 실제로 인생에 중요한 것들이 많기 때문
아무리 금전적인 선순환이 중요하다고 해도
연애는 하고 살아야 하고 결혼도 하고 살아야 한다. 번식이 주된 유전자 코딩이기 때문....
연애는 하고 결혼도 해야하므로
좋은 차도 끌어야 하고 옷 외모 취미 데이트 등등에 비용도 당연히 발생한다
자식이 태어나면 유지해야 하는 비용이 더욱 늘어나게 되고
그러려면 많은 돈을 창출 가능한 개원이나 사업을 해서
'꼭 성공해야만 하는' 상황으로 자신을 몰아간다
1. 의 삶의 방식은 무조건 성공시켜야 하는 사업을 해나가다가 블랙스완 사건이 등장하면 그 블랙스완 사건이 모든걸 잠식시켜 버리는 방식이고
2. 의 삶의 방식은 블랙스완을 역으로 이용해서 굳이 안해도 되는 망해도 상관이 없는 사업이나 투자에서 블랙스완이 하나 걸리면 대박이 나고 좋은 경우다
스포츠카 고급주택을 심상화 하되
과거의 내가 가진 관념으로
그것들을 감당하기 위해 분주하게 뛰는 느낌으로 상상하지 말고
안정적인 고정 월세수입이나 자본수익으로
그러한 럭셔리 사치재들을 다 감당하고 있고
'빚'이 전혀 없는 상태로 운용중인 매우 안정적이고 무너지지 않는 부와 풍요를 상상해라
월세 5천씩 매달 나오면
3-4억짜리 차를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고 (소모품 등등이 얼마나 발생하던 간에)
오히려 데일리카는 따로 있어서 km수도 안늘어서 즐기기만 하고 아주 저렴한 감가에 넘기게 된다
시그니엘 트리마제 등 고급빌라아파트도 월세 2000안팍이면 다 가능하다 월세 1000짜리도 굉장한 것들 많음
이런것들도 이것들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해야하는 노동없이 누리면서 살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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