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죄
아무리 조증상태고 기억이 안난다지만
내 내면에 내재된 더럽고 추악한 모습이 나온것이다
남을 이기려하고... 경쟁
한국사회가 나를 이렇게 만든것일까 아니면 내 자체가 괴물일까 둘 다일 것이다
차라리 그냥 쌍욕만 하는것도 아니고 남이 어케하면 쓰라린 상처를 받을지 알고 정확히 그렇게 말을 함
그 어떤 부 명예보다 가치있는 소중한 친구들을 잃었네..
무쓸모한 새끼.. 쓰레기 추악한 새끼.. 어쩌다 이렇게 된걸까
조울의 우울이 오니까 내 자신이 다르게 보인다
무쓸모한 새끼
아무것도 할줄도 모르고..
외모도 딱히 특출난것도 아니고 평범한데 스스로를 올려치기한 븅신새끼..
뭐 하나 잘난것도 없으면서 열등감만 가득한 새끼..
사업? 아무것도 쌓아놓은것도 없으면서 자존심만 부리는 새끼..
3년동안 술만 왕창먹고 아무것도 한게 없으면서 무슨 사업을 한다고..
조울의 우울이 역대급 형벌이다.. 왜 그렇게 예후가 안좋은지 알것 같다
고딩때부터 이런 고통속에 살아왔구나 다른사람들도 이정도 우울은 있는줄 알았다
그러다 보니 알콜에 의존하게 되었고 너무 힘든 학부 시험들 과정이랑
시골구석에서 고립 우울 스트레스가 응축이 되어
이번에 조증이라는 방어기제로 너무 세게 터져나와서
내일이 없는 사람처럼
보이는대로
죄없는 사람들에게 터져나오는 분노를 쏟아내고 난리 발광을 쳤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씨발
책읽고 글쓰고 한 것들은 다 어디갔지
자기계발 산업에 당한 것인가
사업 부 자기계발은 너무 우울한 나의 현실을 극복하게 해주는 하나의 지푸라기일 뿐이었던 것일까
의식 영적 내용들은 다 뭐지
예수 부처 수많은 고전들이 하나같이 이야기하는 의식 꿈
근데 왜 내 삶은 변하는게 없고 미친 시련만 오는거지
조증으로 너무 많은 것들을 다 잃었고..
깊은 우울은 감당하기 힘들다고 느껴질때도 많다
의식에 대한 내용들은 오히려
죽음을 미화시켜 그 무한하고 행복 평화의 의식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만 들 뿐이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