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이 이해가 안가는 점
https://www.youtube.com/watch?v=Ku4IWgpTZu8
돈이 돈을 벌어오게 해보고 싶어서
여러가지 알아보던 중
탐욕이 발동해서 디파이에서 이자를 받아볼까 하는데.....
디파이가 잘 이해가 안간다
주택담보대출 : 주택이라는 자산은 있는데 이게 유동화 시키기 어렵고 조금만 빌리고 싶은데 주택 팔기 싫으니까 이정도 자산은 내가 있으니 나를 믿고 돈을 빌려달라는 것. 돈 못갚으면 주택 팔리고 그 돈으로 갚게함
디파이 : 코인을 담보물로 돈을 빌린다. 못 갚으면 코인 팔아서 갚게함
그냥 돈을 빌린다는건 돈이 급하니까 빌리는건데
그럼 그냥 코인 팔아서 쓰면 안되나?
건물은 일부분만 파는것도 어렵고 당장 구매자를 찾아서 파는게 어려우니까 담보물로 잡고 대출을 받는게 이해가 가는데
코인은 그냥 필요한 만큼 팔아서 쓰면 되는거 아닌가?
돈이 급해서
코인 1000만원 어치를 맡기고
돈 900만원을 대출받아서 쓴다고??
그러다 안 갚으면 코인 청산시켜서 매꾼다고??
뭔가 이해가 안간다
그리고
은행에서 대출받으면 5% 이자 내야하고
은행에 예금 적금 넣으면 대략 1-2% 이자 줌
은행이 중간에서 먹는다
극단적 가정으로
은행이 중간에서 0원을 먹는다고 가정해도
대출받는 사람은 1-2% 이자는 내야
예금 적금 넣은 사람들이 1-2%를 먹을 수 있다
디파이 돈 빌려준 사람이 연 10% 20% 30% 이런 이자를 먹는다는건
중앙에서 먹는 중개비용이 없으니 중개비용이 0이라고 해도
돈을 빌리는 사람이 그에 상응하는 이자를 내야 유지가 되는데
그럴바에 이자가 더 싼 은행에서 빌리는게 나은거 아닌가?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으니
다들 디파이에 돈을 넣어서 이자를 받을 생각만 한다
디파이 이자 받기에 대한 컨텐츠는 넘쳐나는데
디파이에서 급전 대출받기 돈 땡기기 이런 컨텐츠는 찾기 매우 힘들다
한 번도 디파이 대출 덕분에 급할때 쉽게 돈을 빌려서 잘 썼다고 말하는 사람을 못봄..
그에 상응하는 코인을 가진 사람이면 그거 팔면 되는데 뭐 스테이킹 같은걸로 묶여있나?
그 스테이킹된걸 담보로 잡으면 어쨋든 채무불이행시 즉각 청산이 가능하다는건데
그럼 직접 일부만 팔아서 쓰면 되는거 아닌가
자꾸 신규 돈이 유입되는 형태 + 탐욕스러운 고이자율을 지급하는건
후발진입자의 돈으로 기존 진입자한테 이자로 나눠주는
폰지사기로 밖에 안보이는데....
뭔지 모르겠다
그래도 고 이자율이 탐난다
워렌버핏의 말
: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을 잃지 않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