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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는 복무 신조 (세계관 가치관 관점 리셋)

https://www.youtube.com/watch?v=v0xCB_QaJ6Q 나는 꿀빨러이다 꿀만 쪽쪽 빨다보니 이런 집에도 살게 되었다 푸르른 강물을 바라보고 있으면 아무런 걱정이 없다 오늘은 또 무슨 꿀을 빨까... 낑낑대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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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나오는 것처럼 세상을 풍요롭게 느낄수도 있고
 
각종 커뮤니티 뉴스 등등에서 떠들듯이 취업률 최저 출산율 최저 각종 사건사고범죄 위험이 가득한 분노가 가득한 세상으로 느낄수도 있다
 
실제 라는 것은 없는게 아닐까?
 
 
외부의 실제하는 무언가가 있고 그것이 오감으로 뇌에 들어와서 재구성되어 시뮬레이션으로 보여주는 것이 세상이다
 
그런데 결국은 그 시뮬레이션만 바라보며 살아가고 실제라는 것을 마주할 일은 없다
 
모든 것은 오감이 어떠한 외부 정보를 해석해서 재구성해서 펼쳐내는 것 뿐이고
 
그곳에 들어가는 해석 또한 개인이 부여하는 것이다
 
결국 받아들이는 대로 인식하고 그게 실제다
 
왜냐하면 위의 두 관점 모두 각각 사실이기 때문
 
 
 
 
그래서 네빌고다드의 이미 소망이 이루어진 상태로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은 매우 현명한 방법이다
 
양자물리 끌어당김 현현은 밀어놓고 생각해보더라도
 
그냥 어차피 내가 인식하고 인지하는게 전부인데 이미 모든걸 다 이룬 상태를 느끼고 살아간다면 그보다 좋을 것이 없다
 
완벽만을 인지하며 살아가게 된다
 
심지어 실제로 원하던 무언가가 일어났는데 그렇게 좋지 않다고 생각하고 당연하고 다른 문제들만 눈에 들어오는 상황보다 행복감 충만함의 면에서 더 났다
 
 
 
 
운동을 할때도 초반에 원하는 소망이 이뤄진 상황속에 있다 상상을 하면서 운동을 할때 정말 좋았는데
 
중간에 '현실'이라고 불리는 과거의 인지패턴으로 운동을 인지하고 하니까 이전에 꿈도 못꾸는 중량을 들면서도 힘들고 귀찮고 더 높은 중량을 치는 사람에 비교해서 초라해 보이기도 하다
 
다시 네빌고다드의 가르침을 되새긴 후에 상상속에 완벽한 장면을 그리고 그 속에서 운동을 하니 다시 훌륭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그럼 도대체 뭐가 현실이고 실제인 것인가 오히려 완벽하고 너무나 쾌적하고 개운하고 뿌듯한 상태로 할 수도 있는 운동인데 굳이 힘들고 버겁고 불만족 스럽게 해나가는 것을 현실이고 실제라 할 수 있을까? 어떻게 인식하냐에 따라 결과가 천차만별이면 굳이 그 구린 인식관만 진짜 현실 실제라 하는 것은 그러한 패턴에 찌들어서 그러한 패턴이 익숙해져서 그것이 디폴트처럼 보이도록 쉽게 뉴런패턴이 발화되어 생기는 착각이 아닐까 그런 구린 과거의 패턴또한 수많은 가능성의 인식중 하나일 뿐이다
 
'현실'이라는 것 자체가 해석하는 사람 인식하는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이기에 '현실'이라는 것은 없다. 그것은 하나의 인지패턴일 뿐이고 '소망이 이루어진 상태'와 동등한 하나의 의식이 인지하는 패턴일 뿐이다. 더 구린놈 질척이는놈 그런걸 사람들은 '현실'이라고 부른다. 좀 구리고 한계가득한 상태의 뉘앙스가 들어간 인지패턴을 그렇게 부르는 것이다. 무한대의 가능성을 지니는 수많은 인지패턴들 중 하나일 뿐이다
 
 
 
 
오늘 할머니께서 돌아가셨다
 
메디컬 쪽에 있다보니 죽음을 많이 목격해보기도 했고
 
민팍 고다드 톨레 등으로 의식적으로 죽음에 대해 나름의 뉘앙스를 가지고 있어서
 
전혀 슬프지가 않다
 
사실 이미 이전에 초등학교때까지의 건강하시고 따뜻하고 감성적이신 할머니의 모습으로 영원히 남아있을 뿐
 
그 이후에는 요양병원에 누워지내시느라 거의 뵙지도 못하고 이전과 다른 모습이라
 
아마 그러한 점진적인 전환의 시점이 더 죽음이 일어난 시점이지 않을까
 
지금도 활발히 교류하고 매번 챙겨주시고 통화도 하는 외할머니가 돌아가시면 좀 다르려나..
 
뭐 지금의 관점이라면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 같다
 
어쨋든
 
미리 죽음을 경험했기에 죽음의 소식을 들었으나 놀랍거나 그런게 아무것도 없다
 
진짜 슬픔 울컥 안에서 올라오는게 아무것도 없고 그냥 쾌적하고 충만한 나의 삶이 이어질 뿐이다
 
내일 발인?을 보거나 사진을 보거나 하면 다른 사람들과 같은 패턴으로 잠시 사고하면서 슬플수는 있겠으나
 
그것도 매우 짧을 것 같다
 
내가 어릴때 돌아가셨으면 그냥 매우 슬픈일이었을텐데
 
고작 10-20년 사이에 나도 이렇게 복잡한 세계관 가치관 생각들 등등
 
적지않게 매달 빠져나가던 요양병원 비용이 이제는 없겠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타락했다는 생각은 안든다 그냥 사람이라면 할 수 있는 당연한 생각이다
 
그때의 나는 전혀 예측할 수 없을 만큼 나만의 단단한 패턴을 쥐고 있게 될 줄은 몰랐다 흔들리지 않고 영향받지 않는다...
 
사실 장례식에 참석하는 다른 어른들도 마찬가지 아닐까?
 
자식들이지만 나보다 20-30년 더 사신 분들이라.. 이미 마음의 준비도 다 했을테고..
 
자신의 어린시절에 세상 전부였던 엄마 아빠라는 그 세상이 떠나가는 느낌에 남다른 감회가 있을 것 같기는 하다
 
나는 조부모님이라 그런것은 없다
 
 
그저 나는 내 삶을 계속 더 충만하게 이어나갈 뿐이다
 
나도 언젠가 충만한 의식속으로 돌아갈 것이기에
 
죽음도 바라보고 인식하는 관점이 전부다
 
치매가 고도로 오면서 몸이 애매하게 아플랑 말랑 잔병들로 고생하면서 수년 수십년을 질척이다가 아름답지 못한 죽음을 맞이하는 경우들을 봐서 그런가 볼꼴 못볼꼴 다보고 자식들에게 금전적 부담 감정적 노동적 부담을 지게하다가 질척대다 가는 경우들.... 정말 안타깝다...
 
특정한 상병 사인 없이 그냥 자연스럽게 돌아가신 할머니가 고귀하게 죽으신 것 같아서 아주 적절한 시기에 고귀하게 잘 가신 것 같다
 
축복의 죽음을 맞이하신 것 같다 원래 항상 온화하시고 시를 좋아하시고 그러셨는데 그런 성향에 걸맞게 딱 아름답게 가셨다. 
 
사람은 몸뚱아리로 규정되는게 아니다
 
몸뚱아리인데 정신은 안들어있는 몸뚱아리 vs 기계몸인데 정신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
 
후자를 그 사람이라 선택하는 사람이 더 많을것이라 본다
 
그 정신세계 자신만의 발화패턴 자극에 대한 자신만의 반응패턴 가치관 세계관 그러한 소프트웨어적인 정보가 사람이다
 
스티브잡스 이태석신부 등등의 정보패턴은
 
몸뚱아리는 죽었지만 아직도 우리에게 남아서 깊은 울림을 준다 이런 사람들을 영생을 얻었다고 볼 수도 있겠다
 
 
우리 할머니도 그 패턴은 남아서 기억하는 사람들 속에 자리잡아 있다가 결국 그것도 사라지겠지
 
 
뭐 어쨋든 다 의식이다
 
 
멕시코인가 어디에서는 죽음을 축제로 맞이한다
 
누군가가 죽으면 축배를 들고 좋은곳으로 잘 가셨다고 축하해 준다
 
모든 것은 인지하는 관점이다
 
인식 의식이 전부다
 
할머니는 의식속으로 가셨고
 
나도 지금 의식속에 머무르고 있고
 
나도 언젠가 그 의식으로 돌아간다
 
죽음 의식에 대해 가까운 주변에서 일깨워 주니
 
삶의 잡 문제들이 더욱더 자취를 감추고 깊은 고양감이 드는 저녁이다
 
어쨋든 나름의 문화권에서 잘 보내준다라는 개념으로 행하는 것들도 잘 해서 뭐 잘 보내드리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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