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착점 목표
벤치 80키로 10회
스쿼트 120키로 10회
로우 75키로 10회 (or 중량턱걸이 15kg 10회)
턱걸이 딥스 30회
이게 목표였는데
이 정도 수행능력을 매번 치는 사람의 몸은 대략 이정도일테니까 라는 상상을 했고
그래서
이걸 목표로 한거였다
어느정도 좀 높게 잡은 거라 생각했다
적어도 6개월은 걸린다고 봤음
운동 거의 4-5달 동안 아예 안했는데
그리고 그 이전에도 깔짝깔짝 아주 작은습관의힘 이지랄 하면서
하루에 한개 하루에 5분 하루에 3분 이렇게 하고 중량도 빈봉 30키로 이런거만 했었음
근데 이번에
끝부분 종착점 바베이도스를 설정하고
그 속에 살아가니
단 두번째 운동 session에서
벤치 70 스쿼트 105 로우 70 까지 바로 올렸다
벤치 로우는 다음번에 바로 75 가도 해낼거 같다
스쿼트도 110 가도 될거 같고
그럼 목표치랑 각각 5-10 키로밖에 차이가 안난다
몸은 내가 상상한 만큼 좋은거 같지는 않은데ㅋㅋ
이거 한동안 유지만 해도 쫙 올라오지 싶다
지금은 무게에 집중하니 페이스나 이런게 어떻게든 들어올리는게 목표인데
근비대를 목표로 하면서 정자세로 제대로 치면
'그 무게를 치는 사람의 몸' 이라고 상상한 만큼 올라올거다
아무도 옆에 운동하는 사람이 없는 홈짐과 같은 지소헬스인데
홈짐은 빨래걸이가 된다는 필연적인 논리가 있는줄 알았는데
옆에 운동하는 사람이 있는지가 중요한게 아니었다
그냥 돈키호테처럼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에서 이미 다 이룬 상태에서 하루 일과중에
개쩌는 수행능력으로 운동을 아주 쉽게 하는 사람으로
그 교집합 속에 머물렀다
심지어 행위 자체가 똑같아서
그냥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헬스장의 풍경만 상상하면 되고
그 종착점의 수행능력을 구사 중이라고만 상상하면 된다
액션의 교집합이 들어가는 심상화라서
그냥 머릿속으로 앉아서 상상만 할때보다
더 리얼하고 실제로 라이브로 참가하니까
진짜 바베이도스에 있는 거다
미친 점은 그냥 60-80 키로 들고 120키로라고 교집합으로 심상화만 해도 되는데
실제로 수행능력이 105를 들고 있는거다
이게 별거아닌 무게일 수 있는데 난 지소에 헬스장 꾸린 이후로 이 무게를 든 적이 단 한번도 없다
본4때 운동을 완전히 접었으니 3년이 넘게 한번도 쳐본적이 없는 무게이다
종착점 교집합 머물기가 아닌 그냥 매일매일 작은 성취로 해나갈때는 60도 너무나 무겁고 70도 너무나 너무나 무겁고
그냥 80은 도대체 어떻게 하지 본3때 나는 130을 어캐 했지 아 과거에 했던거 다 부질없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래서 이번에 목표 잡을때 120은 진짜 최~~~~~소 6개월은 걸린다고 생각했다
그냥 종착점일 뿐이었다 종착점이니까 목표에 한계 없으니
어느정도는 미래의 나에게 맡긴다는 생각에 책임없이 높게 잡은거였다
디스펜자랑 데이비드 호킨스 책에 멘탈 마인드 하나로 근력이 오지게 증가하는 그 경험을 한 것 같다
그런데 이게 일시적 상승이 아니다. 널널하게 들었고 그럼 멘탈 장벽이 무너졌으니 다음번에도 무조건 또 들 수 있다
1. 일단 종착점 설정이랑 교집합 적용 안했으면 이 중량 절대로 못침.
멘탈이 '아 오늘 피곤한데' '아 현재를 충만하게 살아야 하는데 고통 받아야 하나?' '모방욕구로 아무런생산도 못하는 노가다 중량들기를 해야하나?' 이런 생각들로 가득차게 된다 현존 자체도 핑계의 수단으로 쓰이는게 흥미롭다. 뭐든지 다 끌어다 쓴다. 내가 과거에 하던 생각들이다. 사실 진짜 무게를 드는것이 힘든게 아니고 이 생각허들을 존나 고통스럽게 극복해서 억지로 하는게 힘든 것이다. 그 상태에서는 힘도 제대로 100% 쓰지 못하게 되니 무게가 더 버겁게 느껴지고 무게를 드는것도 고통이 된다.
2. 근데 종착점 설정하고 교집합 적용하니까 좀 두렵기도 하지만 그냥 아무렇지 않게 가서 무게를 치게 된다. 나는 종착점의 일과를 살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넘어야 하는 그 어떠한 멘탈적인 허들이 없다. 이것도 최단경로를 띈다. 그리고 심지어 피곤하지도 않다. 하고 나서 더 쌩쌩해지고 나는 그 종착점에 내가 그린 모습대로 지금 라이브로 살아가는 사람이 되어서 굉장히 뿌듯하고 아무런 결핍감이 없다. 한번 두려움을 뚫어놓으면 심리적 벽이 완전히 무너져 내린거다. 다음부터 이 무게는 당연한 무게가 되고. 내 정체성은 이정도 무게를 치는 사람이 되어버린다. 그냥 당연한 일이 된다.
3. 이 최단경로라는게 존나 중요하다. 평소에 그냥 뭔가 열심히 하기는 하는데 열심히만 하는게 너무 많았다. 군더더기가 너무 많다. 종착점이 있는데 에어비앤비를 하는게 이상했다. 에어비앤비는 만만한게 아니다. 공무원시험은 좁밥결과물을 내지만 그것도 만만한게 아니다. 이런 종착점과 방향성이 좀 엇나가는 곳들에 노력 에너지를 너무 많이 태운다. 그것들은 최단경로가 아니다. 열심히 하고 분주하게 산 이후에 종착점을 다시 설정해서 최단경로로 나아간다면 그 분주하게 살았던 경험이 재료가 될 수는 있지만. 종착점을 설정할 때에만 재료가 되어 쓰이게 되고 종착점설정이 없으면 재료가 되지 못하고 그저 분주했던 에너지 흩날림으로 남게 된다. 그 재료가 없어도 종착점 설정을 하는 순간 다른 재료들을 쓰거나 재료가 아예 없어도 그냥 허공에서 영감이 튀어나와서 최단경로로 나아가게 된다. 분주하게 쌓아서 찍는 점 재료는 유무는 중요한게 아니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B2Nxly_Dmo
점을 찍으려고 책 존나 읽는 사람들 많다
가끔 네이버 블로그에 진짜 다독 좆되는 사람들 있다. 경제학 저서들 벽돌책들 수십권을 읽고 리뷰를 남겨놨다. 구사하는 어휘력이나 이런것도 거의 외계어 수준이다. 그런데 그런사람들 그냥 방구석 전문가다. 실제로 알맹이가 있는지도 모르고 일단 확실한건 보여지는 결과물이 없다.
유튜브에도 책 리뷰 유튜버들 중에 구독자는 적은데 독서량 어마어마한 사람들 있다. 그런데 뭔가 결과는 없다.
근데 이 인터뷰에 나오는 사람은 책 한권도 안 읽는다. 이 사람 원래 유튜브에서 보던 사람인데 그 자기 주장이 굉장히 쎄다. 나는 이 정도 삶을 누릴 만한 사람이다 라는 그 자의식이 에너지로 느껴진다. 근데 어쨋든 그거 하나만 잘했는데 진짜로 그 삶을 살아간다. 말을 표현을 좀 잘 못하고 댓글 악플러들 모여서 그런데 실제로 태닝샵 프랜차이즈 내서 많은 사람들에게 가맹점 내줬다
4. 자청 신사임당도 하나의 밈이다. 잠시 빠졌는데 직관적으로 뭔가 종착점에 가는 길은 아니다 싶었다. 방법론은 종착점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종착점이 먼저고 방법론은 알아서 등장하는데 이 방법론을 그 누구에게 알려줘도 따라한다고 뭔가 일어나지 않는다. 그 중에 종착점이 있는 사람들만 그 방법론이 재료가 되기도 해서 도움을 준다. 이외의 대다수는 방법론을 따라해도 그 에너지가 여러 방향으로 흩어져 버린다. 한 점으로 종착점의 방향으로 모이지 않는다. 자청 톡방 수백명은 자청을 능가하지 못한다. 자청 따라쟁이 자기개발의 플랫폼이 되고 싶은 사람들도 자청을 넘지 못한다.
근데 뭔 캐나다에 사는 코리안 청년인 민팍은 자청이랑 어깨를 견줄만한 경제력을 누리며 살아간다. 민팍 톡방의 다른 점은 민팍을 넘어서는 경제력을 갖춘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상현남도 들어와 있고 마이바흐 파나메라 인증도 올라온다. 원하는 삶의 정체성을 설정해서 최단거리로 이동하는 사람들이 몇몇 보인다. 물론 여기도 민팍이 제시하는 방법론에만 몰두해서 자청톡방처럼 팔로워역할만 하는 사람들도 많다. 나도 그런 역할을 했겠지만..
자청이 화려한 언변으로 어쩌고 저쩌고 가스라이팅 하겠지만 실제로 자청의 말에 권위를 주는 것은 그의 자산 규모 하나 뿐이다. 그의 현금흐름 자산이 없었다면 철학이 어떻고 행복이 어떻고 하는 내용들을 사람들이 들을까? 실제로 자청 옆에 자산 규모가 더 큰 현대표나 회장님들이 등장할때면 자청의 논리에 대적하더라도 그 말이 더 강력해 보인다.
누구나 자신만의 개똥철학이 있기 마련이고 그것에 힘을 실어주는 것은 자산 현금흐름의 규모이다 (대중적인 범위에서)
돈이 없는 사람이 말했다고 그 아이디어가 구리다는 말은 아니다.
5. 사업도 똑같다. 내가 한창 상현남에 빠지고 민팍에 빠져서 종착점 안에 어설프게나마 살때 진행하던 A라는 프로젝트가 있었다. 그런데 점점 종착점에 살지 않게 되고 상현남 민팍에서 멀어져서 다른 것들을 기웃거리자 A라는 프로젝트는 거의 잠정 중단이 되었다. 뭔가 하루종일 분주하게 뭘 하기는 하는데 생산적인거 같기도 한데 그냥 분주하기만 하다. 핵심스텝을 밟지를 않았다. 그런데 종착점 설정 교집합 이론을 적용하면서 하루 일과를 보내기로 시작 하자마자 그 묵혀뒀던 A 프로젝트를 꺼냈다. 이어나가다가 뚝 끊겨있는 흔적이었는데 즉시 되살아났다. 그리고 그냥 바로 사업계획 작성하고 이거이거이거를 해야하고 그래서 그냥 지금 시작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게 되었다. 왜냐하면 이게 최단경로이기 때문이다.
그러고 무의식속에는 2024년부터 시작해야 된다는게 약간 암묵적인 합의였는데
종착점 교집합에 살아가면 꼭 그럴 필요 없다는걸 알게 된다. 이런 생각도 종착점 설정하고 교집합 속에 살아가면 그냥 허공에서 나한테 오는거다. 종착점 교집합 아니었으면 이런 생각이 그냥 떠오를 확률은 0다 확실하다.
링티 창업자는 군대안에 있으면서도 사업을 대부분 일구고 나가서 그대로 이어가서 사업을 성공시켰다.
6. 지금 잠시 인스타에서 필요한 재료들을 구하러 들어갔다 알고리즘 타고 잠시 종착점을 잃고 과거 패턴으로 사고 했다. 인스타 알고리즘 자체는 문제가 없다. 그걸 보고 나오는 내 반응들이 내가 종착점에 머물러 있는지 아닌지를 나타낸다. 다시 이 글로 돌아오니 이유없이 분주함 속에 다시 들어갔다는것과 제한적인 사고들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종착점에서는 그런 제한적인 사고를 하지 않는다. 이미 이뤄서 일과를 보내는 중이기에 내가 이미 가진 뭔가에 대해 핑계를 대는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다.
그냥 종착점 바베이도스에 머무는게 전부다 하루종일 실시간으로 심상화하고 리비전 하면서.. 그럼 최단경로로 이동한다. 명료한 액션들이 보인다. 사실 노력이라고 표현하는게 애매하다. 그냥 바베이도스에 있을 뿐이다. 그럼 105키로가 그냥 들리듯이 이게 노력의 영역이 아니다. 언어는 이걸 담지 못한다. 의식 의도만 바베이도스에 두는게 전부다.
근데 이걸 네빌 고다드 말대로 유지시켜야 한다. 씨앗을 심고 파헤치면 안되듯이 이 유지시키는게 조금 노력의 영역이다. 최단거리로 이동하는거는 그냥 물흐르듯이 이동하는건데. 바베이도스에 머무는걸 자꾸 벗어나려는걸 잡아주는게 노력의 영역인데 이것도 관성이 생기다 보면 굳이 잡아주지 않아도 되게 된다.
트랜서핑이 맞는말만 정교하게 설명해놨는데 너무 어렵다. 약간 방법론적으로 빠지기 쉽다. 그냥 네빌고다드대로 하면 트랜서핑 내용들이 뭔소린지 이해하게 되는 것 같다. 압둘라의 가르침은 존나 짧다. 어리석은 소리를 나열해대면 그냥 호통치고 사족없이 매우 명료한 하나의 문장과 가르침으로 깨우치게 해준다. 진리는 짧고 간단하고 명료하다.
종착점 네빌고다드 교집합이론은 방법론처럼 보이지만
방법론을 시행하면 대충 잘된다는 방향성은 흩날린채로 두는 다른 방법론들과 달리
구체적인 결과를 설정하고 그 안에서 살아간다는 것이기에 방향성이 명확한 방법론의 카테고리에 들어가고
방향성은 명확하지만 그 벡터의 길이가 길어서 뭔가 미래 도달지점으로 간주하고 지금은 결핍 상태로 두는 방법론들과 달리
그 벡터의 길이가 없고 그냥 지금 현재에 푹 담근채로 바베이도스에 머문다는 결정적인 차이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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