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나에게 별점을 날리고
 
호감이나 좋아요를 날리면서 뭔 구구절절 이상한 편지를 보내면
 
그거만큼 없어 보이고 받아주고 싶지 않은게 없다
 
 
 
이런건 그냥 남녀 다 똑같다
 
 
 
차라리 아무 편지 멘트 등등 없이 호감 좋아요를 보내거나
 
경남 어디에요? 라고 간결한게 낫다...
 
이 경남 어디에요? 도 결국 마음에 든다는 표시이므로 갑자기 그 여자가 별로로 보인다
 
그냥 될거는 어차피 되고 안될건 안되니까 멘트로 승부하지 말고
 
프로필 역량 키우고 좋아요 호감만 던지는게 낫다고 본다
 
 
 
분명 내가 먼저 그분을 평가하는 별점을 날릴때는
 
오 이정도면 괜찮으신 분이구나 하면서 별점을 좋게 날렸는데도
 
짧은 시간 후에 훅 들어오거나 이상한 편지를 달고 오면 뭔가 매우 별로라고 인식된다
 
그래서 그렇게 받아준 적이 없다
 
 
 
역으로 생각하면 대다수의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이렇게 하고 있을 것이다
 
그럼 여자들은 키울 수 있었던 불씨였는데 (초기에 괜찮은 평가를 내림)
 
남자가 좋아하는 티를 내서 확 식어버리는 것이다
 
그 불씨를 살릴 수 있었던 방법은
 
좋아하는 티를 아예 안내고
 
무슨 생각인지 어리둥절하게 만들거나
 
오히려 이성으로 별 마음이 없어 보이는 것이다
 
 
 
우성전략이다 모든 상황에서
 
좋아하는 티 좋아해보이는 모습 이건 최소화 시키는게 무조건 옳은 전략이다

1. 여자가 마음이 아예 없음 : 자존감을 지킨다 또는 들이대지 않아서 친구로 즐겁게 지낼 수 있게 되거나 그러다 보면 없던 관심이 생겨나게 할수도 있다

2. 여자가 조금 마음이 있음 : 더 끌려오게 한다

3. 여자가 마음이 많이 있음 : 그걸 더 증폭시킨다

모든 경우의 수에서 가장 좋은 결과를 낸다

 
아무리 좋아하는 마음이 터져나올거 같고 외모의 노예가 되었어도 꾹꾹 눌러담는게 게임이론으로 따져봐도 옳다
 
 
 
그럼 아예 표현을 안하면 어떻게 시작을 하냐? 라고 물을 수 있다
 
 
 
그럼 그냥 시작만 하고 그 이후에 표현을 안하면 된다
 
사람들은 시작하는 순간 자신의 마음을 다 까발렸다고 생각해서 일관성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 같아서 계속 마음을 드러낸다
 
근데 그럴 필요가 전혀 없다
 
소개앱으로 연결된 상황(어느정도 먼저 좋아요 보내고 호감이 표현된 상황)에서도 아 그냥 연결됐으니 나가는 일상적인 소개팅 이군~ 너도 받아준거니 쌤쌤이다 아직 좋아하는 마음은 없다~ 라고 나가버리면 그런 바이브가 상대에게 납득이 된다
 
번호를 딴 상황에서도(내 마음을 다 드러내버린 것 같은 상황) 아 어쩌다 지나가다 보니 바이브가 좋아 보여서 또는 좋아한다고 생각하던 외모여서 그냥 실제로는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고 싶었다는 스탠스로 나가버리면 그게 또 그렇게 상대에게 납득이 된다 오히려 외모는 합격했으니 이제 성격을 한번 볼까? 안맞으면 버려야겠다라는 면접자의 스탠스가 된다 
 
그냥 뻔뻔하게 내가 그렇다고 주장하면 다 먹힌다
 
 
 
난 생각보다 여자랑 남자랑 차이가 없어서 연애 왠만한건 다 역지사지로 해결된다고 보는 입장이다
 
mbti로 세분화 된 것 보다 인간 공통의 본성 인간 공통의 성질이 더 크다고 보는 입장처럼 말이다
 
 
 
반대로 생각해보자
 
어떤 여자가 내 번호를 딴 이후 만나서도 을로 빌빌 기면 그 여자가 만나고 싶을까? 별로일 것이다
 
오히려 내 번호를 따갔지만 식사자리에서도 그냥 당당하고 대화를 이어나가보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따져보는거 같고 번호는 따갔지만 딱히 나에게 마음이 있는지 없는지 아리송한 태도를 보이면 오히려 그 여자가 외모도 괜찮고 하면 내가 오히려 그녀의 마음이 식어서 떠나가 버리지 않을지 전전긍긍할 수도 있다
 
번호를 땄으면 나보다 을이 아닌가? 왜 이렇게 나오는거지? 라는 의문이 들지 않고 그 당당하고 애매한 태도를 보이는 상황을 그냥 납득해 버리는게 사람이다.
 
 
 
무조건 좋아하는 마음 드러내는건 최소화 좋아하는 티도 최소화 하는게
 
그 어떠한 상황에서도 먹히는 우성전략 절대전략이다
 
 
 
이건 상대에게도 연애 시작전 연애 시작에서의 만족감을 높혀주는
 
상대방을 위한 베풀어주는 행동이기도 하다.
 
상대방을 위해서 상대방을 배려해서 마음 표현을 참아라
 
나만 불타오르고 나만 좋아 표현 다 저지르고 이러는건
 
나만을 위한 이기적인 행동이다
 
그럼 상대는 최대치로 누릴 수 있는 만족감보다 좀 더 불만족 스러운 상태로 연애를 시작하게 된다
 
 
 
 
 
 
어쨋든 어느 경우에서든 좋아하는 티를 내고 마음을 드러내는 것은 마이너스다
 
좋아하는 티를 내고 마음을 드러내서 잘될 수 있는데
 
그런 경우에도 안드러내다가 잘되면 더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
(연애가 오래 지속된다거나 여자가 많이 좋아해서 연애 초의 불안함이 없다던가 등등)
 
 
이걸 완벽하게 
 
할 수 있게 해주는게 내 작년 재작년의 경험상 톨레 호킨스 였다
 
되어도 좋고 안되어도 좋고 그저 지금 이순간에 충만한 상태
 
 
 
 
네빌링해서 이상속 상상속의 세계에 머무는 것도 동일하다
 
충만한 상태 여유로운 상태
 
진짜로 아쉽지 않은 이상 속의 상태
 
 
 
 
 
어쨋든 이건 논리적인 고찰이고 결론이긴 한데
 
좋아하는 티는 아예 안내거나 최소화 하는게
 
그 어떤 상황 조건에서도 통용되는 우성전략이다
 
이런 베이스적인 지침은 매우 도움이 된다
 
조건화가 붙지 않아서 그냥 닥치고 무조건 시행하면 되고 가장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이러이러한 상황에서도? 이런상황에서도? ㅇㅇ 전부다 최소화 시키는게 우성전략
 
이미 티를 내서 좀 망한 상황에서도? ㅇㅇ 그때 부터라도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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