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양들의 침묵>



기괴한 살인범이 나오는데

탐정? 형사는

범인을 피해자인 여성을 자주 눈으로 봤던 사람일 것이라 추리한다

그래서 용의자를 추려서 잡아낸다

자주 보면 가지고 싶게 되기 때문이라는 것



인간의 본성

"자주 보면 가지고 싶어진다"

마케팅책이나 마케팅으로 밥벌어먹는 사람들은 기술 고난이도의 테크닉이 따로 있는 것 처럼 포장한다

하지만 의학도 그렇듯이 전부 다 까보면 별거없다

그냥 자주 보게 만들면 된다

아니면 강렬해서 자주 떠오르게 하거나(이게 마케팅의 기술인듯)
 
결국 뇌에 의식에 자주 떠오르면 된다




블로그 -> 유튜브 -> 인스타

왜 이렇게 마케팅 트랜드가 옮겨 다닐까

사람들이 자주 보는 매체여야

자주 보면 가지고 싶다는 마케팅의 본질이 포함되기 때문이다





개이쁜 인플루언서들이 그냥 자기 일상을 올리고

태그에 손유ㅇ클리닉에서 브이라인 관리받았다

라는걸 달아서 올린다

사진에 아무런 피부과 관련된 내용이 없는데

그 단어를 각인시킨다

그 클리닉은 최소 그 태그 한번에 400-1000 정도는 인플루언서에게 지불하지 싶다

인플루언서도 자기의 로열한 팔로워를 유지하기 위해선

무분별하게 광고를 하는걸 꺼린다

팔로워가 많을수록 이 광고를 꺼리는 마음을 상쇄시키기 위해 많은 돈을 주어야 할 것이다





나처럼 존예 인플루언서들을 인스타로 자주 접하는 사람은

손ㅇㅇ 이름이 머리에 반복되어 박혀버렸을 것이다

에르메스 샤넬백을 매듯이

"손ㅇㅇ 클리닉을 다니는 사람"의 이미지를 소비하고 싶은 욕구가 커질테고

많은 이들이 몰리기에 가격을 다른 의원들보다 높게 책정해서 받아도 팔릴 것이다

어쨋든 이 손ㅇㅇ 원장은 인간의 본성을 잘 이해하는 듯 하다

왜냐하면 200-1000씩 수십명 수백명한테 광고를 집행하는걸로 보이는데

그럼 수억원을 매달 지불하는거다

이게 직결되는 효과가 의심되는 상황속에서

이 한명이 우리 의원을 태그하는 광고를 한다고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불확실하고

측정하기도 애매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수백만원씩 태우는건 엄청난 일이다

하지만 과감하게 인간본성에 베팅해서

그 태그광고를 하는 인원이 임계점을 넘었고

하늘을 뒤덮는 스타링크 위성들처럼

뷰티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는

자주 보여지게 만들어서

자주 보면 원하게 된다 라는 법칙이 실현되도록 했다


다른 원장들이라면 유튜브 블로그 등으로 얼마나 자신의 시술이 과학적인지 자기의 경력이 좋은지 이 레이저 장비가 효과가 있는지 등등을 나열할테지만

손ㅇㅇ은 그냥 자주 보이게만 했고 그게 다다

"나처럼 팔로워가 많고 이쁜 주인공인 여자는 손ㅇㅇ 에서 관리를 받는다"의 문구를 집요하게 반복하는 것이다

이렇게 사람들 머릿속에서 고급화가 되어 버리면
 
값을 1.5배 2배 3배 받아도 오기 마련이고
 
그 이후에는 돈을 훨씬 많이 받을 수 있기에 더 좋은 장비 더 좋은 인테리어 더 좋은 시설 진짜로 효과좋은 시술제공 등등
 
조금만 본질을 더 추가해줘도 진짜로 고급화가 되어버린다
 
 
 
 
 
어쨋든 모방욕구에 대한 글을 서술한 것은
 
보면 가지고 싶다라는 강력한 법칙을 강하게 최근 느꼈기 때문이다
 
앞으로 몇달 후의 기대수익을 바라보면서
 
카운티캠핑카 스타렉스캠핑카 엔카 포르쉐카이맨 BMW i4 420d 등등의 매물을 뒤질때
 
와 너무나 당장 가지고 싶다는 느낌이 들었다
 
왜 가져야 하는지 설명하는 마케팅 문구도 없었다
 
그냥 자주 보면 존나게 가지고 싶은거다
 
 
자주보면 -> 존나게 가지고 싶은 감정 열망 -> 논리적인 설명이 뒤따라옴
 
"한번뿐인 인생 젊을때 좋은차 끌어야지"
 
"존예녀랑 데이트할때 차가 좋으면 그 데이트가 더 재밋다"
 
"차는 존나게 중요하다. 조선시대 중세시대 등에서는 어떤 말을 끌고다니는지가 매우 중요했듯이"
 
 
 

 
 
논리 -> 열망 -> 자주 둘러봄
 
 
이 아니라
 
 
자주 봄 -> 열망 -> 논리 다
 
 
 
 
힙합클럽 댕기면서 힙합 EDM이 너무 좋아서 비츠 스튜디오라는 헤드폰이 가지고 싶었다
 
당근 번개 등 좀만 둘러보고 자주 보니까
 
차를 볼때랑 같은 강력한 열망이 일어났다
 
 
 
이게 자주 볼때 불러 일으켜지는 열망이 
 
그냥 가지고 싶다 정도가 아니라
 
'결핍'에서 오는 정말 미칠듯이 원하는
 
정말 가지고 싶어 미치겠는
 
빨리 내 돈을 가져가고 물건이 내 눈앞에 있으면 좋겠는
 
타는 목마름 같은 미친 열망이다
 
 
 

근데 내면의 어떠한 강력한 직관이
 
헤드폰과 차량의 구매를 막았다
 
 
 
이걸 사면서 '빚'으로 출발해서
 
'빚'을 갚기 위해 노동을 갈아넣는 삶이 얼마나 좋지 못한 출발인지 알기 때문...
 
워렌버핏이 뜯어 말릴 만한 판단이다
 
하루에 두배씩 늘어나는 연꽃잎이 수영장을 가득채우는 이야기가 떠올랐다 (복리의 효과)
 
'빚'으로 출발하는것은 연꽃이 제일 처음에 2배로 불어나는 과정을 지연시키는 것이다....
 
 
 
 
 
사실 이딴 논리 다 뚫고 그냥
 
민팍 켈리최 백종원 메타로
 
빚이 얼마건 그냥 내가 원하는 걸 가지면 되기는 한다
 
근데 논리적 자아가 자꾸 나와서 떠드는 걸 감당할 자신이 있으면 그렇게 해도 된다
 
결국 '확신'의 싸움임
 
내가 지금 빚이 얼마건 상황이 어떻던 간에 민팍 켈리최처럼 확신을 가지면 그렇게 세상이 자신의 확신에 맞게 배열된다
 
그런데 논리적 복리 연꽃잎과 같은 논리에 기대는 '확신'은 마음작업을 치지 않아도 될정도로 단단한 '확신'을 준다
 
 
 
 
 
스포츠카 등등 소비재 다 누리면서 마음관리 영적베이스로 '확신'을 가지면서 더 많은 풍요로 이어지게 하기
 
(장점 : 지금도 풍요롭게 소비재를 누리면서 내가 원하는 것들도 아무렇지 않게 가지게 됨
단점 : 한번씩 의심하는 논리적인 자아가 올라올 수 있는데 마음관리를 잘 안해서 올라오는 빈도가 높아지고 잠식당하면 결과에도 영향을 미치고 과정도 불안공포속에 머물게 된다)
 
vs
 
지금 좀 참으면서 논리적 단단한 다수가 믿는 복리자본소득/망하지않는사업의 테크를 타서 매우매우 단단한 물질적인 '확신'을 베이스로 해내기
 
(장점 : 그냥 너무나 단단한 확신의 영역이 된다. 마음관리를 안해도 된다. 적절한 수준의 보상이 너무나 당연하고 확실한 것이 된다. '빚'을 안지고 자본소득 자동소득 월세 40만원 70만원 소액씩 쌓아나감. 사업도 리스크있게 안하고 아주 적은 비용투입으로 걸리면 대박이고 안되면 그만. 망할 일이 절대로 없다. 비용투입이 많은 개원도 안하고 순수 플러스인 페이로 운용한다.
단점 : 그만큼 원하는 소비재들을 소비하는 것을 참아야 하는 기간이 있고 / 단단하고 물질적인 확신에 의한 성과가 나타나지만 그 성과가 적절하게 논리적인 규모로 나타나고 자기가 한계 지은 만큼만 성과를 볼 가능성이 높음. 물론 이것도 논리적인 베이스 확신의 영역으로 천문학적 성과를 낼 수도 있기는 하다)
 
 
 
 
 
 
 
어쨋든 차량 구매 헤드폰 구매 에 대한 마음을 접고
 
월세를 받기 배당주를 받기 에 대해 찾아보다 보니
 
그런 월세 건물을 가진 사람들
 
배당주를 가진 사람들
 
등등의 자본소득을 가지는 사람들을 "자주 보게" 되었고
 
언제 그랬냐는 듯이 차와 헤드폰은 전혀 떠오르지 않게 되었음
 
자본소득을 누리고 싶다는 욕구가 더 main으로 자리 잡음
 
 
 
그러면 스마트하게
 
무엇을 자주 볼지를 결정해서
 
내 욕구체계를 현명하게 구성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현명하게? 는 잘못된 말이긴 함 차에 대한 욕구에 빠졌을때는 차를 사는게 논리적으로 현명한 판단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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