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내 친구가 식단 단백질 무슨 글 올리고
자청이 뭐 방탄커피 마신다고 하고
뭐 간헐적 단식을 한다고 하고
하는 사람들을 볼 때 이해가 안갔었다
내가 해 본 것이라고는 본123때 헬스 2시간 조지고
밑도 끝도없이 소고기 햄버거 피자 등등등을 배에다가 쑤셔넣는
55kg멸치에서 80kg 근돼로 변하게 만든
정크푸드 벌컵 뿐이다....
이런 관성 패턴이 아직까지도 남아서
꼴리면 햄버거 먹고
꼴리면 삼겹살 구워먹고
꼴리면 술에다가 전어회먹고
걍 밤에 좀만 담날 뭐가 없고
뭐 좀 뿌듯한 일 한것 같기만 하면
와인 2-3병 사서 얼음에다 넣고 벌컥벌컥 조져버린다
근데
https://10milliontillendof2024.tistory.com/972
이 인맥 라인업이 생기고
내 스스로를 이 로컬 사회에 identify시키고
기대에 부응하는 사람이 되고자 마음을 먹으니
쉽사리 커뮤니티나 sns같은 정크 인풋을 넣지 않게 되었고
바로 샤워하고 나와서 생산적인 시간을 보내고
쉴때도 멍을 때리거나 산책을 하거나
이번에 녹화한 한강뷰 영상을 보면서 그곳의 관점으로 네빌링 하며 영감을 얻는다
그냥 진짜로 모든게 끙끙대는게 아니라 물흐르듯이 알아서 된다
로컬 사회에서 오는 identify는 매우매우 강력하다4
고딩때 아예 연세 고려대 일반과는 쳐다도 안볼정도의 성적이 항상 나왔고
그냥 너무나 물 흐르듯이 바로 의대를 갔듯이...
내가 스스로 부여한 identify상태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끙끙대는 노력과 거리가 멀다
그냥 물흐르듯이 알아서 되는거다
이걸 노력이라고 부르는 것이 잘못되었다
한국어 '노력'에는 "끙끙대고 힘겹게 한다는 뉘앙스"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
'노력' 보다는 '당연하게 쉽게 하는 행동'이라고 부르는게 낫겠다
민팍이 표현하기로는 배달기사가 치킨을 문앞에 두고 갔다고 문자를 보냈고
그걸 픽업하러 가는 행동 이다
그냥 너무나 당연한 무언가를 가지러 가는것이다
그러다 보니 식단에 대한 고민이 생긴다
어제 원래 하던대로 카페를 드가기 전에
배고프다고 원래 내 패턴대로
일본라멘집 가서 농후하고 극악의 마니악한 라멘을 하나 때렸더니
세아부라? 그 돼지 등비계가 너무 많이 드가서
졸음이랑 그 집중력 저하가 미쳤다
거의 정신이 몽롱해져서 뭔 생산성이 안나옴
지금도 일어나서 한끼도 안먹고 풀 공복이다
생산성은 진짜 최상이다
나는 먹었다 하면 장으로 혈액이 존나 쏠려서
뇌가 필요한 피를 잘 못받는게 라이브로 느껴진다
그리고 타고난 멸치여서
지금까지 아메리카노랑 패션후르츠 음료 하나 먹었는데
배가 고프다는 느낌이 없고 너무나 너무나 쾌적하고 행복하다
이 루틴을 어떻게 짜야 할지......
일단 나는 간헐적 단식처럼 1일 1끼가 가장 잘 맞긴 함
나라는 사람이랑 공복상태랑 너무나 호환성이 좋고 쾌적하고 가볍고 행복하다..
그리고 정크 기름 고기 탄수가 헤비하게 드갈수록 퍼포먼스가 저하된다 몸도 무겁고...
그 치킨 텐더 샐러드를 조온나게 흡입하듯이 맛있게 먹은적이 있다
맨날 밖에서 좆같은거만 먹다보면
집밥에서 샐러드 야채 나물 미원 안드간 찌개 국물 등이 감동적이게 맛있다
내 몸이 그러한 것들을 갈망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맨날 수제버거 치즈 패티 치즈 패티 2단 3단 드간거에다가 버팔로윙 3-4조각 에다가 감튀에다가 ㄷㄷㄷㄷ
지금까지 통풍없이 몸이 버틴게 감사할 나름이다
'리뉴얼(과거글들) > 내 경험 깨달음 실험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축구에서도 발견되는 이타성 (1) | 2024.02.05 |
---|---|
피터틸이 한 말이 이제야 이해가 가네 (2) | 2024.02.04 |
인맥 라인업 뭔데 (0) | 2024.02.04 |
베풀기와 현존 (0) | 2024.02.04 |
서비스를 돈을 내고 이용하기 (1) | 2024.0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