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누군가 예금을 했고 그걸 보관만 하면
그냥 금고다
인간 금고다
통화팽창이라는것은
남이 맡겨놓은 뭔가를 고스란히 들고 있는게 아니라
그걸 또 누구한테 빌려준다는거다
그냥 대출이 더 많이 일어난다는 것과 같다
세상에 일어나던 대출보다
더 많은 양의 대출이 일어날 수 있게 된다
대출이 많이 일어나니까 많은이들이
대출받아서 도전하고 산업이 부흥한다
인간들의 도전에 의해 세상이 발전했다
도전할때는 자본이 있어야
그 자본이 인력과 재료로 바뀌어 도전을 도와준다
2.
금속도 역사상 중간에 등장한 것일 뿐이다
따라서 금속만이 진짜 가치저장이고 화폐는 그 금속에 대한 claim이기 때문에만 가치를 지닌다고 주장하는것도 금속이 오래 쓰인 후에 태어난 사람이 하는 주장일 뿐이다
금속 이전에 지점토판도 오래동안 기능 잘하면서 잘 쓰였다
화폐는 신뢰를 새긴 무언가일 뿐이다
금속도 신뢰를 새겼을 뿐인 것이다
닉슨 이후
금 본위제는 사라졌다
화폐를 들고가면 금을 내줘야 할 의무가 없다
이를 애도하는 이는 찾아보기 힘들다
그냥 예금으로 통화팽창 잘하고 있다
3.
따라서 보유한 금괴의 양에만 맞추어 1:1로 대응되게
화폐를 공급한다면
1에서 말하는 통화팽창이 일어나지 못했을 것이고
도전하고 싶은데 대출이 막혀서
지금처럼 발전된 모습의 사회가 나타나지 않았을 것이다
왜 너가 보유한 것 보다 (금속이건 예금이건) 많이 대출을 발생시키냐 사기꾼 아니냐? 라고 할 수 있지만
그런 무에서 발생시킨 수많은 대출들
그 대출에 대한 신뢰
뭔가 실제로는 없는건데 그걸 다같이 믿는 사피엔스에 나오는 개념으로
인류는 존나게 발전했다
은행 금융의 역할은 신용 팽창이다
대출발생시켜서 인류 발전을 돕는다
그런데 이 대출발생에 의한 사람들의 도전이
불경기에 의해 도전들이 좌절 당하면
채무 불이행이 일어나고
은행은 빌려줬던 돈을 못 받게 된다
그럼 그 빌려준 돈은 누군가의 예금을
잠시 떼서 준건데
이를 도전자로부터 못받게 되면
예금자들이 인출하러 달려들면
전부 지급해주지 못하게 된다
인간들의 도전정신 새로운 생산물들에 의한 인류 풍요를 일으키기도 하지만
불경기가 오면 문제가 생길수 있다
그래서 이럴때 정부가 도와주러 나선다
4.
미국은 파산 = 채무불이행 배째 가 쉽다
다른나라들이 돈 안갚는 사람 빵에 보낼때도
미국은 파산하면 그만~ 이었다
그럼 금융의 기틀인 신뢰 신용이 무너지는거 아닌가?
누가 돈을 빌려주려고 하겠는가?
그래도 미국은 도전정신을 더 중요시 한다
결국 돈놀이는 생산물을 만들어내지 않는다
스페인 왕조 몰락때랑 아무변화도 없이 화폐만 찍어내면 그냥 다 똑같은데 가격만 올라가듯이
화폐 신용 신뢰 그 자체로는 아무것도 아니다
사회발전의 기반으로써만 중요하다
그걸 통해서 대출이 일어나서 대출을 받아서 도전을 해서
많은 이들이 사용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상품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게 중요한 것이다
미국식 자본주의는 파산하고 그 파산한 사람이 재도전을 할 수 있는게 그 사람이 빵에가서 허송세월을 보내는 것보다 우선시되는 것이고 기업가 정신을 중요시 하는 것이다
헤인즈케첩 헨리포드 이런사람들이 초반에 실패했다고 구제받지 못하고 끝나버렸으면 지금의 미국은 없다
결국 금융은 기업가 정신을 서포트 뒷받침할뿐 그 자체로의 돈놀이는 그냥 아무런 변화도 일으키지 않는다
하지만 이런 파산 대출에 대해 배째는게 당연시 되면
문제가 발생한다
기업가 정신이 없는 이들도 파산 배째기를 많이 할 수 있고
그러다 보면 대출을 해주고 싶은 사람들이 줄어든다
대출을 원활하게 받을 수 없는 환경이 조성되고
기업가 정신은 오히려 위축될 수 있다
현재 금본위가 없어지고
대출로 신용창조가 오져서 은행이 미친놈들처럼 대출을 일으켰다 (자기가 실제로 가진 거에 비해 많이 즉 들고있는게 없는데 대출을 일으킴)
이 대출에 대해 배째 파산이 들어오면
은행은 돈이 없어지고
은행에 돈 맡긴 이들에 대해서 은행도 배째 파산을 해버리게 된다
그럼 파산 -> 은행파산 -> 예금자파산 -> 그 예금자에게 빌려준사람 파산
이렇게 쭉쭉쭉 파산한다
즉 은행이 가지고 있는 금이나 예금만 가지고 대출을 하면 사회 전체의 대출양이 적어서 기업가정신이 덜 유발되고
지금만큼의 번영이 오지 못했을 것이다
가지고 있는것 보다 무리해서 대출을 일으키면 (신용팽창 활발) 은행도 돈을 더 벌 수 있고 대출이 쉬운 환경에서 기업가 정신이 더 유발 될수 있다
이때 파산이 쉬운 문화속에서 은행이 가진 자산보다 무리해서 발생시키는 대출은
기업가 정신을 일으키고 여러번 도전하게 하기도 하지만
인간의 나태함 부도덕한 무책임한 채무불이행의 본능도 유도해서
연쇄 파산을 야기하기도 한다
이래서 경제 사이클이 생기나 보다
선순환사이클 돌다가
악순환사이클로 전환되는것
그 중간 기폭제는 거의 대부분 정부의 인플레 잡기위한 이자율 인상인듯?
근데 모두가 잘나가는 상황에서 잘나가서 더 쓰려고 안달난 상황에서 인플레 일어나는건데 이걸 굳이 국가가 나서서 이자 올려서 잡아야 하나? 뭐 국가 입장에서도 불가피한 이유가 있겠지... 이건 다음에 정리하도록....
레이달리오 영상보면
기업가정신활황 + 은행도 대출많이 일으켜서 활황
-> 모두가 잘 나감
그러다가 국가가 나서서 이자를 높히면
기업가정신축소 + 이자높아서 채무불이행 파산 + 은행도 빌려준돈 못돌려받아서 파산 + 연쇄 파산
-> 모두 파산
결국 이 중간에 국가가 이자율을 자연스레 안두고 갑자기 변동 시켜 버리는게 이걸 유발하긴 한다.... 인위적인 중앙에서의 조절 근데 그럴수 밖에 없는 불가피한 국가만의 이유가 있을터
a대출 = 인간도전정신
b대출 = 지금 일단 급하게 빌리고 나중에는 에라모르겠다 하는 나태한 정신
두개가 동시에 존재하는 흥미로운 개념
둘다 인간 본성
도전정신도 결국은 탐욕임
그 도전정신들이 인류를 지금까지 발전시켰다
근데 똑같은 대출이라는 이름의 나태한 탐욕 미래는 에라모르겠다 하는 정신이 채무불이행을 가속화하고 연쇄파산을 일으켰다
a전자를 활성화하려고 대출을 활성화하면 b후자들도 같이 활성화돼서 무너질가능성도 같이 높아짐
그러다 정부가 이자율로 톡 건들이면 와르르 무너짐
그럼 대출이 경직되고 후자의 도덕적 헤이가 줄어들지만 동시에 전자의 기업가 정신도 줄어듬
그러면 정부는 이자율 내려서 다시 활성화 시키고
이렇게 사이클 반복
이 사이클 타이밍의 주체가 정부인 것인가???????
일단 이런 세부적인 이론적인것들은 중요치 않고
인문학적 핵심이 중요
금융 쉬운대출환경이 인간의 발전을 이끌었다
이것 덕분에 비행기도 날라다니고 컴퓨터도 쓰고 물도 콸콸나오고 한다
동시에 금융 쉬운대출환경이 채무불이행 리스크를 터뜨려 여러 악재도 유발했다
대공황 금융위기 등등 악 사이클로 들어가 그 시기의 인간들은 고생했다
악사이클 조금 힘들어도
선순환때 탄생하는 생산 발전 기술발전 발명품 결과물들은 영구적이니
이걸 안할수가 없다ㅋㅋ 불쌍한 세대들한테 악사이클 조금만 존버시키면 영구적인 발명 발전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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