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 정형외과 수련의 2명이 같이 수련을 받는다 로딩을 서로 분담하고 매일매일 환자들이 최상의 수술을 받을 수 있게 꼼꼼히 세팅하고 준비한다 후에 드레싱도 일일이 꼼꼼하게 해준다

결국 수련을 받으면 많은 베풀기를 하게 된다

근데 이는 로컬 레벨에서 작은 규모의 베풀기다

따스한 베풀기이지만 이는

한강의 기적을 일으켜 지금의 미친 풍요를 가져오게 한 박정희 레벨의 베풀기랑은 규모가 다른 것이다

박정희가 의대가서 의사되어 장기려박사님 처럼 로컬레벨에서만 베풀게 되었고


경제에 관심없는 자기 권력만 지키려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다면....? 끔찍하다 수천만명 수억명이 가난속에 허덕이며 피해를 봤을 것이다





큰 베풀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작은 베풀기에 몰두 하는 것은  이기적인 행동이다

즉 "작은 베풀기를 거부하는 것"이 작은 시야 속에서는 부도덕하고 이기적으로 보이지만

더 크기 베풀 수 있는게 있는데 작은 베풀기만 고수하는 것이 더 이기적인 것이다

작은 베풀기를 거부하고 큰 베풀기를 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해야 더 크게 베풀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예를 들어 위 수련받는 전공의가 중간에 때려치면 질타를 받는다

왜 로딩을 타인에게 전가하고 나가냐

왜 타인을 돕는 일을 안하고 뛰쳐나가냐

이기적인놈..



근데 이 전공의가 인사이트가 존나 좋고 수천만 수억명의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베풀 수 있는 역량이 있다고 해보자

전공의가 하는 일들은 그냥 누구나 할 수 있고 대체할 수 있는 일이다

이 전공의가 수련을 지속하게 되어 그 알량한 작은 규모에서 뿌듯하게 사람들을 돕고 베풀고 있다라는 자존심과 남들이 자신을 바라보는 좋은 시선을 유지하려고 하면

엄청난 도움을 받을 수 있었던 수천만 수억명의 사람들이 도움을 받지 못하게 된다!!!!!!!!

박정희가 대통령을 안하고 수련을 받아버리는 상황과 같다

이재용이 삼성의 decision making을 안하고 연탄나르는 봉사를 하는 것과 같다



자기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규모의 베풀기에 뛰어들어야 한다

그러려면 단기적인 시야 좁은 시야로는 이기적으로 보이는

"작은 베풀기를 거부하는 선택"을 내려야 한다

"작은 베풀기를 거부하는 것"이 더 크게 베풀기 위한 훌륭하고 이타적인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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