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타지에서 존나 맛나게 먹었던 안쥬를 시켰으나 실패
15%만 먹고 음쓰통에 다 버림 지역마다 가게마다 편차 존나 크네.... 이정도일줄은 몰랐다 미련없이 바로 버리고 새우깡행


소망 베이스의 삶의 문제는

소망 원하는걸 이룬 후에

같은 물질적 상황적 조건이 들어오는데 (=레버를 당기는데)

이전과 같은 쾌락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반드시 발생하게 된다는거다

심지어 이번에는 같은 확신의 새우깡 자극에도 이전보다 덜한 만족감이 온다


미식 라멘도 결국 만족감이 나오지 않는 순간이 존재하기 마련 (그 유명한 나가하멘.... 오늘 갔는데 처음엔 좀 지리다가 결국 만족감이 안나옴)
차도 집도 여자도 등등도 전부
필요한건 새로운 뭘 가지지 않아도 지금 펼쳐지는 모든걸 음미하고 appreciate하게 만들어주는 의식 상태 뿐이다
이 의식상태에서 새로운 자극이 더해지면 정말 이따다끼마스하게 세상을 즐길 수 있다
이런 의식 상태가 없다면 뭐가 더해져도 결핍만 느끼고 생각보다 만족감이 없어서 놀라게 된다

실제 팩트는 이렇다 : 행복하기 위해서 더해져야만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아예 없다
제로다
그냥 가만히 고요하게 있어보면 안다
(내 인생에 가장 중요한 문장인듯 / 그 누구도 이걸 강조해주지 않는다)



그래서 현존베이스로 결국 수렴하는듯

소망베이스는 첫 아다 떼고 난 후에는

소망의 수정이 필요하거나 현존베이스로의 전환이 필요...


근데 훌륭한 상품은 지속적으로 만족감을 준다

렉서스는 탈때마다 조온나게 감동이다 그냥 모든게..

내가 좀 고마움과 좋은점 감동을 집요하게 잘 느끼는 것도 있다ㅋㅋ 이건 후천적 개발인듯

아 물론 이 만족감도 무뎌지긴 했다 이거에 대해선 다음에 서술..

임계점 넘기는 장인정신의 상품은 믿을만 할지도....

오늘 두가지 사케를 맛보는데 가격차이에 따라 사케의 완성도가 아예 다르다... 구린건 걍 고문당하는거 같음





경제적 자유를 이룬듯이 식욕 성욕 물질욕을 마음껏 채워보고 하는데 이 상태에서는 상대적으로 하기 싫던 일들 구린 일들이 재밋게 다가오는 아이러니한 현상이 발생... 오히려 그런 일들에 몰입할때 깊은 현존 집중상태속에 있게된다....




결국왈가왈부는의미없고톨레엔딩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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