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이 되는 이유는

 

 

최소한의 행동으로(손가락 한번 화면에 갖다대기)

 

도파민 자극이 바로바로 주어지기 때문이다

 

 

 

 

아무리 의지력으로 몇시 몇시 까지는 확인을 하지 않겠어라고 해도

 

정해진 시간에만 확인을 하겠다고 다짐해도

 

언제나 의지력이 패배한다

 

너무나 너무나 쉬운 행동으로 만들어 놨기 때문이다

 

 

 

 

이는 토스가 성공한 이유기도 하다

 

많은 스텝들을 거쳐야 하던 결제과정을

 

원스텝으로 줄여버렸다

 

 

UI UX 기획자들은 더 쉽게 더 간단하게 만들어야 더 많은 행동 체류시간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안다

 

아마존에서 결제를 해보면 잉?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나 간결한 과정만 거치면 바로 돈이 빠져나간다

 

 

 

 

 

 

 

블로그에 글을 쓰거나 전자책을 읽으려면

 

앞서 나열한 앱들에 비해 진입 장벽이 조금 더 높다

 

앱을 클릭하고

 

글쓰기 버튼을 누르거나

 

책을 눌러야 하는 스텝이 하나 더 추가된다

 

거대 중독성 기업이 아니라 자본도 부족해서

 

UX UI가 위의 앱들만큼 친절하고 쾌적하지 않다

 

 

 

 

 

 

그럼 인스타 유튜브 커뮤니티 카톡 인터넷 중독 끊는 법은?

 

최소한의 행동을

 

여러 스텝으로 구성된 귀찮은 행동으로 바꿔주기만 해도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인스타 카톡 앱을 삭제하고

 

확인할때마다 새로 설치해서 확인하면 된다

 

앱스토어에 들어가서 설치버튼을 누르고

 

필요하면 페이스 아이디 인증을 받고

 

앱이 설치되는 것을 기다리고

 

여러가지 권한에 대해 허용할지 말지를 설정해주고

 

긴 철자로 구성된 이메일을 다시 타자로 치고

 

비밀번호도 치고

 

로그인 버튼을 누르고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려주는 알림 문구들을 제끼는 버튼을 누르고

 

나서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어떤 일들이 일어났을까 하는 궁금증 보다

 

이러한 귀찮음이 압도해 버린다

 

싹 몰아서 필요한 부분만 확인하고 빼먹었다면

 

앱을 나오자 마자. 앱을 삭제한다 (명확한 신호 -> 명확한 행동)

 

 

 

나는 이런 식으로 했더니 하루에 수십번 들락날락하던 앱들을

 

하루에 한번 저녁 9시에 한번에 몰아서 확인 할 수 있게 되었다

 

 

 

 

꼭 확인해야 하는 급한 연락이나 소식같은 것은 없다

 

그런게 있다고 하더라도

 

진짜 너무나 중요하고 지금 당장 해야할 것이라면

 

전화로 문자로 온다 10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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