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초반에? 와 역시 좋구나 했던 순간이 한 10초? 정도 있었음
2. 그 이후부터 배에 회랑 사이드디쉬들이 잔뜩 들어가니 그냥 숨쉬기도 힘들고 술 들이미는것도 힘듬
3. 걍 고통스럽고 잠이와서 잠시 누워서 폰게임함 조온나 피곤해짐
4. 결국 꾸역꾸역 먹었는데 다음날 오전 : 얼굴 복부 부종? 더부룩한 느낌 / 어제 조금 마셨는데도 뇌가 몽롱하고 몸이 이걸 해소하는데에 에너지 소모중 쾌적하지가 않음 / 은은한 숙취도 지속된다
5. 위스키향이 느껴지니까 룸 유흥 같은 곳들이 떠오르고 그런 세계관과 순식간에 연결됨 / 술 마시는 행위 : 아 할만큼 했다 에라 모르겠다 일단 지금 마시겠다 도피하고 던지는 바이브 Brain Fog 존나 끼고 거의 식물 상태로 살아가게 된다
6. 금전적으로 회도 3-4만원 술값만 해도 거의 최소 2만원 씩 지출 나간다 최소 5만원씩 나가는건데 이걸로 카페가고 책사고 하면 진짜 개 풍족하게 살 수 있는 돈이다
7. 그렇게 먹고 플라스틱 용기들 먹고난 음쓰들 주섬주섬 챙겨서 버리고 해야하는데 이게 여간 귀찮은게 아니고 그때 느낌이 좆같음
위스키나 와인같은거 취미로 해서 밤에 반잔정도 홀짝하고 자고 뭐 그럴 수 있겠는데
굳이? 라는 생각이 든다
그거 담날 오전에 명료도에 영향 미치고
그걸 마시는 순간이 그렇게 좋은것도 아니다
왜냐하면 이미 명료한 상태로 쾌적하게 살아가고 있는데
그게 들어오면 흐려지고 유흥쪽으로 연결되기 쉽고
다크한 세계와 연결되기 쉽다 경향성이 있다
요약하면
회가 너무 맛있어서 술을 조금 마셔봤다
너무나 오랜만에 먹는거라 딱 들어가자 마자 엄청 지릴줄 알았다
아 이거 마시면 앞으로 계속 마시고 싶어질텐데 하는 걱정과 달리
만족감이 그냥 그랬고
오히려 고통스럽고 배부르고 다음날 오전에 부종끼고 뇌 살짝 흐려져서
앞으로 안마시는걸 더 강화시켰다
저녁에 꼴리는 날이 와도 이게 기억나서 그냥 딴거하고 놀거나 산책하거나 보고싶은 책보거나 할듯
와인 위스키 같은걸 반주처럼 해서
밥먹고 나서 술 다깨고 책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술을 마셔서 데미지를 입은 상태로 흐린 상태로 잠에 드는게 아니고
술을 마신 후에 알콜이 다 깨고 책읽거나 하는 활동을 할 수 있을 정도만
맛보듯이 먹는 것은 좋은것 같은데
술을 하나의 취미로 하면
Fog 끼고 연결되는 세계관이 구리다
핑크빛 미래를 그리는 세계관과는 거리가 멀다
술을 먹는건 발전을 안하고
잿빛 세계에 닻을 내리고 정박하는 느낌
와꾸 건강도 박살나고 여러모로.... 삶이 힘든 사람들이 위로받고 빠지고 잠시 들르는 곳일 뿐
건강 내과 노답환자들 보면 진짜 여럿한테 민폐다
본인 가족들 딱봐도 가난해 보이는데 가족들 푼돈 월급 버는걸로 의료비 존나게 내야하고
그 의료비마다 국민보험이 붙는데 그거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내는 세금이고
즉 일반 사람들 출근해서 버는 돈의 일부를 그 노동력을 그 사람들 증상 치료하는데에 쓰는거임
명확한 원인이 있어 그걸 교정하는 타게팅된 치료를 해서 났는게 아니고
그냥 주렁주렁 병을 달고 있고 노답상태라
나타나는 증상마다 대증치료 약물이 들어갈 뿐이다
그때마다 간호사들 의료진들 콜하고 밤이고 새벽이고 콜해서 그들을 괴롭게 한다
노답상태니까 당연히 물풍선처럼 이곳저곳으로 증상들이 삐져나온다
그걸 간병하는 간병인들도 괴롭고
그러다 치매나 그런거 까지 오면 진짜 씹노답되는거임
인간으로서의 존엄성 그런거 없음 그냥 남들한테 피해만 존나게 끼치는 식물상태가 되는거임
그냥 곱게 흙에 가서 누워서 알아서 분해돼서 죽으면 되는데
남들 열심히 일한 돈으로 연명하고 치료받고 별 생산력도 없고 뭔 아무런 가치가 없는 목숨덩어리를 이어나간다
마치 북한과의 통일과 같은 개념이다
그 사람들 불쌍하고 연명해야하고 그런건 맞는데
통일 하기 싫은거다
누군가는 노동력을 갈아넣어서 '부양'해야하기 때문
아파서 찡그리고 그 암울한 표정 앓는 소리... '해 줘' 존나 혐오스럽다
진짜 내과적으로 어쩔수 없이 병이 와서 이겨내 보려는 사람들?
존나 소수이고
이런사람들은 그 병 focus만 집중 치료중이기에
의료비도 적고 관리도 적고 후딱 치료받고 호전되어 나감
대부분?
dispenza말대로
구린 인생 암울한 바이브 술 담배 가난한 바이브 스트레스 pathway
남에게 민폐 개노답 식물 광물 상태
내과 가면 이런샛기들때문에 별 시덥잖은 콜 받으면서 밤에 잠도 못자는거임
상급병원이라는 세팅 자체가 일반적이지 않은
정규분포 극단 0.5% 의 사람들 0.1% 의 사람들 모아놓은거임
그걸 보면서 '현실'이라고 인지하거나
거기서 뭔가 결론 교훈 을 도출하거나 하면 안된다
거기는 암울한 사람들
그 암울한 바이브를 이어받는 찌든 의료진들이 있다
사창가에 가서 각 방마다 들어있는 창녀들을 보고
그들의 삶을 보면서 '현실'이라고 인지하며 결론 교훈 등을 도출하는 것이 현명한 것일까?
산책을 해보고 길에 지나치는 사람들을 봐라
그냥 아무곳이나 가도
'건강' '활력'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어쨋든 이런 식물 민폐남이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술은 먹지 않아야 겠다
친구들 만나면 왕창 먹어야 할 것 같은데
그건 내가 결정하는 것이다
그 친구들이 실제로 나에게 그걸 요구하거나 강요하지 않는다
내가 자발적으로 아 그래야할것 같다는 생각을 할 뿐
내가 결정하는거임
걍 먹지말고
좀 쾌적하게 놀아봐라
그 왕창먹는걸로만 유지되는 인맥이라면
성공후에 까지 연결안된다
그런 라이프 스타일은 부유한 미래와 호환성이 매우 낮다